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이준환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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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은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스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절반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경기 후 코치와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이날만을 위해 평생 열심히 훈련해 왔는데, 동메달이란 결과 조금 아쉽지만, 매우 기쁘고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환의 동메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김재법이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에 이 체급에서 나온 메달로, 한국 유도에 큰 의미를 지닌다. 그는 16강에서 이스라엘의 사기 무키를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햐로피딘 볼타보에프를 각각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조지아의 타토 그리 갈라쉬빌리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약력
이준환은 2002년 6월 19일 경북 구미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유도를 시작했으며, 경민고등학교와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에 진학하여 유도 실력을 갈고닦았다.
현재 키 1 m70, 몸무게 84kg의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혈액형은 A형, 종교는 불교이다.
이준환은 고등학교 시절 남자 73kg급 국가대표 이은결에 세다섯 번 연속으로 패배하며 좌절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주특기인 소매 들어 업어치기 기술을 완성했다.
2022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일 만에 또다시 우승을 추가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대회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패배의 충격을 딛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의 부활을 알렸다.
마치며...
이준환은 이번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시야가 넓어졌다"며 "LA 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준환의 도전과 성취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그의 열정과 노력은 한국 유도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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